주행거리 상위 10위권에는 다른 현대차그룹 전기차들도 포함됐다. 기아 EV6 GT 라인(주행거리 1091㎞)이 5위에 이름을 올렸고 아이오닉5 AWD 모델(주행거리 1083㎞)과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주행거리 946㎞)도 각각 6위, 8위를 기록했다.
반면 테슬라 전기차 가운데 모델3 롱레인지 모델은 주행거리 916㎞로 10위에 그쳤다. 모델Y 롱레인지의 주행거리는 866㎞로 14위를 기록했다. GM 쉐보레의 볼트 EUV 프리미어(주행거리 277㎞)는 43위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볼트 기본 모델(주행거리 288㎞)도 42위에 그쳤다.
현대차그룹의 기계공학 기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기아 EV6 등은 모두 현대차그룹 E-GMP가 탑재됐다. 아이오닉6는 초급속 충전기를 활용하면 15분 충전에 301㎞를 주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