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손헌수가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손헌수는 1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헌수는 "박수홍과 함께 나도 비혼주의자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손헌수는 결혼 후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는 박수홍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그는 "박수홍이 '결혼 너무 좋다. 꼭 해라'고 하더라. 그러던 중 지금의 아내가 나타났다"고 고백했다.
또한 손헌수는 "박수홍이 내 아내 사진을 보고 '이 분이다. 결혼해라. 순수하고 건강한 분'이라고 말했다"고도 털어놨다.
특히 손헌수는 "이제는 '아내가 없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든다. 목숨을 바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애정을 나타냈다.
손헌수 아내 역시 그를 아끼고 있었다. 그는 "아내가 내 옆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팔짱을 끼면서 '황제님'이라고 부른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손헌수는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