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랑톡, AI 통화리포트 서비스 제공..."교권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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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기자
입력 2024-02-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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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새 학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랑톡에서 'AI 통화리포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랑톡은 교사가 개인 휴대폰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학생이나 학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교권보호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다.

    AI 통화리포트에서는 교사는 업무 부담을 크게 낮춰줄 여섯 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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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톡 AI 통화서비스 화면 사진KT
랑톡 AI 통화서비스 화면 [사진=KT]
 
KT가 새 학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랑톡에서 'AI 통화리포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랑톡은 교사가 개인 휴대폰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학생이나 학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교권보호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다.

AI 통화리포트에서는 교사는 업무 부담을 크게 낮춰줄 여섯 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주요 기능은 △통화 내용의 텍스트 변환·검색 △통화 결과에 대한 감정 분석(만족·불만·평온·화남·우울) △통화 내용 요약·키워드 정리 △통화 수신 시 이전 통화 이력 요약 제공 △통화 녹음파일 클라우드 백업 △통화리포트 내보내기(외부 공유) 등이다. 통화녹음 파일을 단순히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이는 통화 서비스로 제공해 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KT가 자체 실시한 심층 인터뷰 결과, 교사들은 학부모·학생과 업무상 소통할 때 수기 또는 전자적 방식으로 관련 내용을 기록·보관하고 있었다. AI 통화리포트를 사용하면 AI가 이 모든 것을 자동으로 기록·관리해 교사의 소통 업무 부담이 낮아진다. 교사와 학부모간 소통도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AI 통화리포트는 새학기를 기념해 베타서비스 형태로 1학기 동안 전면 무상으로 제공한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 통신사업본부장은 "전국 교육청별로 교권보호를 위해 교원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면서 "랑톡이 교사와 학부모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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