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9월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총 12차례에 걸쳐 양평군과 강원도 설악산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인 프로그램은 숲과 하늘, 해양 치유 프로그램과 각종 전문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 수행에 필요한 활력을 충전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당사자의 입장에서 서로를 위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현장출동 중 교통사고를 일으키면 사고원인과 과실 정도를 물어 경고 또는 주의 등 불이익 처분을 내렸다.
잘잘못을 떠나 사고를 고의로 일으킨 것이 아닌데도 사고 당사자는 죄책감이나 트라우마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과거 사건에 얽매이지 말고 새로운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자는 발상의 전환인 만큼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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