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정책추진단은 정담회에서 과제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정책 실행에 뒤따르는 애로사항과 도의회 차원의 지원책을 두고 고양시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고양시청에서 열린 정담회에서는 △취약지역 범죄예방시설 확충 △일산테크노밸리 성공적 완성 및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소음방지 시설 확충 △청소년 무상 교통사업 추진 △주택가 주차장 조성 및 공영주차장 건립 추진 △방문간호, 요양돌봄 강화 및 의료서비스 확대 등의 정책이 논의됐다.
논의 과정에서 김완규 경제노동위원장(국힘·고양12)은 “경기도형 치매안심마을 건립 및 시·군별 치매안심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고, 고은정 경제노동부위원장(민·고양10)은 “바이오산업은 미래국가경쟁력을 이끌어갈 사업으로 경기도바이오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 일산테크노밸리 인프라 조성 및 관련 기관 유치”를 제안했다.
또한 명재성 의원(민·고양5)은 “고양 한강하구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관광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한강하구 일대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명소화 추진”을 제안했고, 이택수 의원(국힘·고양8)은 “도민들이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는 쾌적한 시설 개선 필요에 따른 일산시장 내 공영주차장 신·증축을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를 제안했다.
이경혜 의원(민·고양4)은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체육시설 및 문화시설 건립 추진”을 제안했고, 오준환 의원(국힘·고양9)은 “관광서비스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한류월드, K-POP 아레나, 아람누리 등을 활용한 K-콘텐츠 육성”을 제안했다.
변재석 의원(민·고양1)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공적돌봄서비스의 강화를 통해 장애인 돌봄 부담을 낮추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이인애 의원(국힘·고양2)은 “어린이집, 유치원 내에서 알레르기로 인한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보육시설 알레르기 전담교사 및 아동발달 전문 인력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정동혁 의원(민·고양3)은 “공원 뿐 아니라 노후화된 건물을 포함한 도내 노후시설 개선비 지원정책을 입법화 해달라”고 제안했다.
정윤경(민·군포1)·윤태길(국힘·하남1) 공동단장은 “오늘 논의된 49개의 현안들은 고양시 시민의 복리증진에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의견들을 확실한 성과로 만들기 위해서는 도의회와 고양시의 협치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도의회 차원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의정정책추진단 정윤경·윤태길 공동단장, 김완규, 고은정, 곽미숙, 심홍순, 명재성, 이택수, 이경혜, 오준환, 변재석, 이인애, 정동혁 고양시지역 도의원을 비롯해 고양시 박원석 부시장, 기획조정실장, 자치행정국장, 일자리재정국장, 사회복지국장, 기후환경국장, 교육문화국장, 도시주택정책실장, 자족도시실현국장, 교통국장 등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지역별 의원들과 함께 오는 3월까지 31개 시·군을 순차적으로 찾아 지역 정책과제 해결책을 논의하고 정책을 발굴하는 과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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