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덕산사 목조여래좌상 유형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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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4-02-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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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 덕산사에 소장된 '광주 덕산사 목조여래좌상'이 광주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

    현재 상정이 제작·보수한 불상으로 1748년 장흥 보림사 신법당 불상 개금, 양주 회암사 목조여래좌상(1755년, 경기도 유형문화재), 부천 석왕사 목조관음보살좌상(1755년, 경기도 유형문화재), 합천 해인사 백련암 목조여래좌상(1761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거창 고견사 목조여래좌상(1761년), 1771년 직지사 개금 등이 연구되고 있다.

    '광주 덕산사 목조여래좌상'은 원래 고흥 무애암에 소장됐지만 논산 법계사를 거쳐 정읍 무량사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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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덕산사 목조여래좌상 사진광주시
광주 덕산사 목조여래좌상 [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 덕산사에 소장된 ‘광주 덕산사 목조여래좌상’이 광주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
 
‘덕산사 목조여래좌상’(德山寺 木造如來坐像)은 18세기 중반에 활동한 조각승 상정(尙淨)이 1754년 쯤 제작한 불상으로 불교문화사적 가치가 크다.
 
이는 상정이 제작한 불상들과 형태가 비슷하고 복장(불상의 배 속)에서 발견된 다라니를 통해 추정한 것이다.
 
광주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국가유산 전문가 조사와 30일 이상 광주시 지정문화재 지정심의 예고를 했다.
 
또 광주시 문화재위원회는 지정조사 및 지정심의 예고 등에 대한 결과를 검토해 최종 지정했다.
 
상정은 진열 스님과 태원 스님의 맥을 이어 18세기 불국사의 역사적 배경과 유물을 기록한 ‘불국사고금역대기(佛國寺古今歷代記)’에서 ‘도금양공(塗金良工) 호남(湖南) 상정(尙淨)’이라고 언급될 정도로 당시 영·호남지역에서 불상을 제작해 이름났다.
 
현재 상정이 제작·보수한 불상으로 1748년 장흥 보림사 신법당 불상 개금, 양주 회암사 목조여래좌상(1755년, 경기도 유형문화재), 부천 석왕사 목조관음보살좌상(1755년, 경기도 유형문화재), 합천 해인사 백련암 목조여래좌상(1761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거창 고견사 목조여래좌상(1761년), 1771년 직지사 개금 등이 연구되고 있다.
 
‘광주 덕산사 목조여래좌상’은 원래 고흥 무애암에 소장됐지만 논산 법계사를 거쳐 정읍 무량사로 옮겨졌다.
 
2018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관리되다 2020년 광주 덕산사로 옮겨져 이번에 광주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광주시는 ‘광주 덕산사 목조여래좌상’을 비롯해 ‘광주 덕림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 일괄’,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을 국가지정유산 보물로 지정되는데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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