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지금까지 외교관계가 없었던 쿠바와 수교했다.
14일(현지시간) 한국과 쿠바는 미국 뉴욕에서 양국 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쿠바는 지난 1949년 대한민국을 승인, 1950년 6·25 전쟁 당시 UN의 남한 지원에도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1959년 일어난 쿠바의 사회주의 혁명 이후 양국의 공식적인 교류는 단절됐다.
공산주의 국가인 쿠바는 북한의 '형제국'으로 불리며 한국과는 공식 수교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