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노량진1구역 재개발 시공사 입찰보증금 500억원(현금 200억원)을 납부한 건설사는 포스코이앤씨 한 곳이다. 입찰 마감일은 15일이지만 13일까지 보증금을 내야 입찰이 가능하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2차 이상 경쟁입찰이 유찰될 경우 조합은 수의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15일 입찰하면 수의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 포스코이앤씨는 인근 노량진3구역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노량진1구역은 지하 4층~지상 33층, 28개 동, 2992가구를 짓는 재개발 사업이다. 노량진뉴타운에서도 가장 면적이 큰 핵심 구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사업비는 약 1조3000억원에 육박한다.
조합은 입찰 당일인 이날 최종 시공사 결정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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