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싱가포르 대회에 초청된 프로골퍼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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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4-02-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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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인지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스윙 중이다.

    프로골퍼 4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싱가포르 대회에 초청됐다.

    2024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나흘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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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 29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서 개막

  • 전인지·허무니 등 4명 초청…15세 아마추어 등과 합류

전인지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스윙 중이다 사진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조직위원회전인지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스윙 중이다. [사진=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프로골퍼 4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싱가포르 대회에 초청됐다.

2024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나흘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에서 진행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15일) 초청 선수 4명을 발표했다. 첫 번째 선수는 전인지다. 전인지는 메이저 3승 등 투어 4승을 보유했다. 최근 우승은 2022년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다. 이번 대회에서 1년 8개월 만의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전인지 외에도 허무니, 미란다 왕, 시유팅이 출전한다.

이들은 예선을 통과한 15세 싱가포르 아마추어 전 싱 퉁과 합류한다.

키 주 웡 HSBC 싱가포르 최고경영자(CEO)는 "후원사 초청으로 아시아 선수들을 불러 모을 수 있게 돼 기쁘다. HSBC는 스포츠 분야에서 여성에게 기회의 세계를 열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롤렉스랭킹 20위 중 15명이 출전한다"고 말했다.

왕은 "초청을 받아서 처음 출전하게 됐다. HSBC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LPGA 투어에서 뛰는 것은 언제나 나의 꿈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대회는 72홀 스트로크 플레이(최저타 경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디펜딩 챔피언은 고진영이다. 고진영은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의 '우승 텃밭'으로 불린다. 2015년부터 작년까지 한국(7승)과 한국계(1승) 선수들이 8승을 거뒀다.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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