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이 올해도 이주 여성을 위해 ‘친정 나들이’ 지원사업을 벌인다.
한국 남자와 결혼해 담양에서 살고 있는 외국 여성이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자녀들은 어머니 나라의 문화와 풍습을 이해하는 기회를 주기 위한 사업이다.
오는 23일까지 신청을 받아 4가구를 선정, 가구당 왕복항공료 등 최대 240만원을 지원한다.
2021년 1월 이후 친정방문 경험이 없고 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족이다.
담양군은 지난 2012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다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했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시작해 지금까지 총 74세대 258명이 친정을 방문했다.
또 올해 결혼이민자의 부모가 사망할 경우 고향을 방문할 수 있게 가구당 120만원 내에서 왕복 항공료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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