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0 총선에서 오신환 전 의원과 고민정 의원이 여야의 단수 공천을 받은 서울 광진을이 격전지로 급부상 중이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하루 차이로 광진을 지역구의 단수 공천 대상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오 전 의원의 단수 공천 결과를 발표했고, 민주당은 이날 오전 3차 심사 결과에 고 의원의 단수 공천 소식을 전했다. 광진을은 양당에서 처음으로 대결 구도가 확정된 지역이 됐다.
고 의원은 20대 총선까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지역구였던 광진을을 물려받아 21대 총선에서 당선돼 초선으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오 전 의원은 19·20대에 거쳐 서울 관악을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다. 하지만 21대에 정태호 민주당 의원에게 패하며 재야로 물러났다. 이후 이번 총선을 위해 출마지를 광진을로 옮겼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하루 차이로 광진을 지역구의 단수 공천 대상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오 전 의원의 단수 공천 결과를 발표했고, 민주당은 이날 오전 3차 심사 결과에 고 의원의 단수 공천 소식을 전했다. 광진을은 양당에서 처음으로 대결 구도가 확정된 지역이 됐다.
고 의원은 20대 총선까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지역구였던 광진을을 물려받아 21대 총선에서 당선돼 초선으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두 후보의 대결은 일종의 '대리 리턴 매치'이기도 하다. 고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붙어 승리했고, 오 전 의원은 오 시장의 시정에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이들 중 우선 고 의원이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 광진을은 14대부터 21대 총선까지 보수 정당이 승리한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추 전 장관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으로 표가 나뉘었던 17대를 제외하고 15대부터 20대까지 내리 5선을 지내는 등 진보 정당 텃밭으로 분류된다.
다만 광진구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구청장을 배출해 승패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반론도 있다.
이들 중 우선 고 의원이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 광진을은 14대부터 21대 총선까지 보수 정당이 승리한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추 전 장관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으로 표가 나뉘었던 17대를 제외하고 15대부터 20대까지 내리 5선을 지내는 등 진보 정당 텃밭으로 분류된다.
다만 광진구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구청장을 배출해 승패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반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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