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4 한강페스티벌' 본격 시동…감성·건강채움 프로그램 민간 공모

'한강,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 주제로 올해 개최...2월 15일부터~3월6일까지 민간협력사업 공모

민간기업 파트너와 축제 만들고 성장하는 '플랫폼형 축제'로 발전, 민관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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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강에서 열린 '한강페스티벌'에서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의 대표 명소인 한강에서 펼쳐지는 사계절 축제 '2024 한강 페스티벌'이 올해는 '한강,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을 주제로 열린다. 서울시는 1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한강페스티벌에서 진행할 민간 협력사업을 공모한다.
한강페스티벌은 2015년부터 민간기업 파트너들과 공동으로 축제를 만들고 함께 성장해 가는 '플랫폼형 축제 모델'로 발전해 왔으며 시는 올해도 민관 협력을 통해 축제가 더욱 풍성해지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공모 분야를 감성 채움, 건강 채움 등 2개 분야로 한정했다.
감성 채움 부문에서는 계절별로 한강의 색다른 매력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신선한 볼거리의 설치미술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건강 채움 부문에서는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활력 넘치는 힐링·레포츠 프로그램과 2024 파리올림픽 기간과 연계한 열정·응원 프로그램의 공모를 기다린다.
참가 자격은 사업예산을 자체 조달해 실행할 수 있고 시민을 포함한 국내외 관광객이 사계절 내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민간기업·단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미래한강본부 누리집에서 원하는 분야의 공모 내용을 확인한 후 사업계획안 등 제반 서류를 작성해 다음 달 6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심사는 인터뷰 심사로 진행될 예정인데 주제 적합성, 공공성, 안전관리, 사업수행 능력을 평가해 다음 달 중 조건부 선정 후 세부 협의를 거쳐 5월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 민간 협력사는 행사를 주관해 총괄기획 및 실행을 맡고, 서울시는 장소 제공·홍보 등 행정 사항을 지원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매력 공간 한강에서 기대한 것 그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2024 한강페스티벌'이 열린다"며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며, 한강페스티벌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