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군위군은 15일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한 군위군청 직원 50명이 동참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경북도청에 기탁했다고 전했다.
군위군은 2023년 7월 대구로 편입되면서 경상북도를 떠났지만, 고향의 의미를 되새기는 고향사랑기부 동참으로 대구와 경북이 서로 더 깊이 이해하고 연대할 수 있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의 대구편입은 헤어짐이 아니라 대구와 경북 동행의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발전하는 군위군을 응원해 주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2023년 처음 시행되어 지방 소멸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방 재정을 보완할 수 있는 제도로 군위군 기금 모금액은 애초 목표보다 훨씬 많은 성과를 냈다.
군위군은 지속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자발적 기부로 이어져 건전한 기부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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