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가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경질할 경우 곧바로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는 대신 임시 감독 체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KFA 고위관계자들은 다음 달 태국과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두고 감독·코치진 공백을 막기 위해 전·현직 K리그 감독들과 과거 대표팀을 이끌었던 감독들을 물망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김기동 FC서울 감독,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등이 거론됐다.
한편 KFA는 이날 오전 11시께 '2024년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클린스만 감독 경질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회의에는 마이클 뮐러 위원장과 전력강화위원인 정재권 한양대 감독, 곽효범 인하대 교수, 김현태 대전하나시티즌 전력강화실장, 김영근 경남FC 스카우트, 송주희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감독이 참석했다. 거주지인 미국에 있는 클린스만 감독은 화상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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