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4월 출격…MMORPG 활기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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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4-02-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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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의 초대형 신작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 완전히 베일을 벗었다.

    장현진 넷마블에프앤씨 개발총괄은 "두 개 세력에 용병세력이 더해져 균형을 맞추는 세력 전쟁 게임은 대중적인 MMORPG에서는 보기 드문 신선한 시도"라며 "무법 세력 도입으로 이용자는 매번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세력 전쟁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서비스 전담 부서 운영 △인공지능(AI) 통한 작업장 대응 △아스달 통합 정보 제공 시스템 △리모트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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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대만·홍콩·마카오 동시 출시…PC·모바일 서비스

  • 세력 경쟁에 용병 추가해 기존 작품과 차별화 시도

왼쪽부터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과 권영식 넷마블 대표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 장현진 넷마블에프앤씨 개발총괄이 15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열린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영훈 기자
(왼쪽부터)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과 권영식 넷마블 대표,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 장현진 넷마블에프앤씨 개발총괄이 15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열린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영훈 기자]
넷마블의 초대형 신작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 완전히 베일을 벗었다. 넷마블의 올해 실적 회복 수준을 좌우할 핵심 작품이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로 과거에 비해 시들해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전성기를 되찾는 데 일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넷마블은 15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아스달 연대기 출시 시점을 4월로 확정했다. 한국·대만·홍콩·마카오에 동시 출시하고, 모바일과 PC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공개와 동시에 시작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아스달 연대기는 올해 넷마블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뛰어난 지식재산(IP) 해석 능력과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이용자에게 즐거움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게임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IP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아스달·아고·무법 등 3개 세력 간의 정치·사회·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다.
 
전투는 쉬운 조작과 역동적인 액션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용자는 총 2개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고, 스킬 조합에 따라 전략 전투가 가능하다. '세 개의 세력'이라는 부제처럼 세력 간 경쟁 구도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아스달과 아고 세력은 서로 적대하고 있고, 무법 소속 이용자는 어느 한쪽에 용병으로 참전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총 세력장 투표, 대형과 중소 연맹 간의 연합 등 사회적 재미를 제공하는 다양한 장치도 마련했다.
 
이는 그간 다른 MMORPG에서 시도된 적이 없었던 이 작품의 최대 경쟁력이다. 향후 이용자를 끌어모을 핵심 요인이기도 하다.
 
장현진 넷마블에프앤씨 개발총괄은 "두 개 세력에 용병세력이 더해져 균형을 맞추는 세력 전쟁 게임은 대중적인 MMORPG에서는 보기 드문 신선한 시도"라며 "무법 세력 도입으로 이용자는 매번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세력 전쟁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서비스 전담 부서 운영 △인공지능(AI) 통한 작업장 대응 △아스달 통합 정보 제공 시스템 △리모트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스달 통합 정보 제공은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공식 사이트에서 세력 랭킹이나 거래소 시세 등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리모트 서비스는 모바일로 PC를 원격 플레이하는 기능이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에만 4개의 작품을 쏟아낼 계획이다. 이 중에는 또 다른 MMORPG 신작인 '레이븐2'도 포함됐다. 레이븐2는 다크 판타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장르는 같지만 지향점은 다르다. 이처럼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며 MMORPG가 침체기를 벗어나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권 대표는 "(MMORPG 전성기로 꼽히는) 2016년부터 2018년 당시에는 일간 이용자가 3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많았지만, 지금은 100만명을 유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존 작품들과 차별화된 신작을 적극적으로 선보여 축소된 시장을 다시 키우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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