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해양 분야 인재 양성,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 북방경제 산업물류 전략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해양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달 한국해양대가 주최하는 선상아카데미와의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상호 발전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한 데 이어진다.
이를 토대로 동해시는 해양에너지 분야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대와 상생협력에 나선다. 협약 내용은 해양연구를 위한 인허가 협조, 동해교육지원청과의 연계, 서울대에서 추진하는 평생교육 및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사업 홍보 등을 포함하며, 수소 관련 인프라를 활용한 해양 및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한다.
협약식은 15일 오후 1시30분 서울대 행정관 소회의실에서 심규언 시장과 서울대 유홍림 총장, 업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협약식은 개회, 참석자 소개, 인사 말씀, 협약서 서명 및 교환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종료 후에는 중앙도서관과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등의 캠퍼스 투어가 진행됐다.
동해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공유하고, 해양 및 에너지 분야의 연구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동해시는 평창군, 시흥시 등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및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식 나눔을 통한 지역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동해시는 해양도시로서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해양 분야 관광·레저 및 에너지 산업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동해시와 서울대학교의 업무 협약은 동해시의 해양 및 에너지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연구 활성화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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