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학교 공간 부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늘봄 공유학교’를 본격 운영한다. ‘늘봄 공유학교’는 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학교밖 거점형 늘봄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은 과대·과밀학교 집중 늘봄 수요를 분산하고, 교육환경이 열악하거나 학생 수가 적어 프로그램 개설이 어려운 소규모 학교의 질높은 교육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단위로 시범 운영했다.
지난해 71개 기관(대학, 종교시설, 예술협회, 작은도서관 등)이 참여해 △어학(중국어, 영어, 일본어 등) △음악 △미술 △전래놀이 △인성교육 △심리상담 △체육(댄스, 골프, 줄넘기) 등 기관의 특성에 따른 놀이, 문화, 인성교육, 예체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220개교 1970명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희망하는 초등학생들이 지역 간 소외 없이 학교 안팎에서 양질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협력과장은 “늘봄 운영 공간을 학교 안으로 국한하지 않고 학교 밖 안전한 장소에서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학생을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협업하는 경기형 늘봄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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