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지난 14일 수요일 저녁 8시, 대구광역시의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정부의 4대 의료파탄 패키지 정책 졸속추진 저지를 위한 대구광역시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5일 전했다.
정부는 지난 6일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여 2035년까지 1만 명 늘린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의료계에서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사퇴하였으며, 지난 9일 긴급 온라인 회의를 열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으로 강원도의사회 김택우 회장을 선출했다.
이에 대구광역시의사회에서도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위원장으로 이상호 부회장, 부위원장으로 심삼도 총무이사, 김용한 기획이사, 김영우 보험이사, 간사로 최덕윤 정책이사를 선출했다.
이날 비상대책위원회는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방안’ 경과보고,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배경과 위원 구성, 대한의사협회 및 대한전공의협의회 경과보고에 이어 구·군 의사회 정기총회 릴레이 궐기대회 진행 방안과 앞으로 진행될 궐기대회 방향 등을 논의 후 구호 제창을 하고 출범식을 마무리하였다.
이상호 위원장은 인사에서 “대구광역시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로지 회원과 국민의 입장에서 올바를 의료시스템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비상식적인 대한민국 의료말살 정책에 강력히 반대하며 불굴의 의지로 싸워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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