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 한의학 후학 양성을 위해 사재 1억2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출연했다.
16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신준식 박사가 전날 경기도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열린 ‘2024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식에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생 12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3차례 전달된 ‘자생 신준식 장학금’은 우수한 한의계 인재들을 발굴하고, 한의학 세계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장학사업이다.
올해 사업에서도 학생의 인성, 경제 상황, 향후 발전 가능성 등 심사를 거쳐 전국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12개교마다 각 1명씩 총 12명의 인재가 선발됐다. 장학생들은 1·2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또 국내외 학생들과 함께 자생한방병원 치료법에 대한 교육 및 실습을 받을 수 있는 ‘JS리더스’ 인턴십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신준식 박사는 "현재의 힘든 시간들을 견뎌내며 한의학 발전을 위해 학업에 정진하는 예비 한의사들이 대견스럽다"며 "한의학의 표준화·과학화·세계화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예비 한의사 여러분에게 이번 장학금이 동기부여이자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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