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띄우고 있는 북풍 음모론과는 정반대”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최근 북한이 무기개발과 시험 발사에 열을 올리는 것은 내부 결속을 꾀하고 불만을 돌리려는 목적”이라며 “총선이 다가오는 것 또한 대남, 대미 군사위협 수준을 끌어올리는 배경”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민 불안을 지속시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려는 것”이라며 “굳건한 방비 태세로 북한 인권에 목소리를 내는 윤 정부가 김정은 정권에게 부담스러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한국과 쿠바의 수교와 관련해서는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북한에 주는 교훈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의 신냉전 전략에 지장을 가져와 국제사회에서 북한을 압박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윤 정부의 외교와 대통령의 순방을 두고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폄훼했다”며 “글로벌 중추국가로 다가가는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은 국민들이 체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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