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임병헌 의원은 1인 가구를 위한 새로운 유형의 주택개발과 보급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2022년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대구시의 1인 가구는 34만1667가구로 대구시 전체 101만834가구의 33.8%에 이르는 상황이다.
대구시 전체 가구를 기준으로 구별로 살펴보면, 전체 101만834가구 중 달서구가 22만7834가구로 전체의 22.4%를 차지하면서 1인 가구도 7만4672가구로 대구시 1인 가구의 21.9%로 가장 많다.
그다음으로는 북구(18.7%), 동구(14.9%), 수성구(13.3%), 남구(9.6%), 달성군(8.7%), 서구(8.1%) 순이다. 중구의 경우 전체 가구가 3만7289가구로 대구시의 3.69%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1인 가구 역시 1만6333가구로 대구시 1인 가구의 4.8%로 가장 낮다.
반면 구별 비율로만 살펴보면, 대구 남구가 전체 7만698가구 중 1인 가구가 3만2941가구로 46.59%를 차지해 1인 가구 비율이 대구에서 가장 높고, 중구도 3만7289가구 중 1인 가구가 1만6333가구로 1인 가구 비율이 43.80%에 이른다. 가장 낮은 곳은 수성구로 전체 16만3237가구 중 1인 가구는 27.84%인 4만5454가구에 불과하다.
전국적으로도 1인 가구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5년 1인 가구의 수가 520만 가구였었으나 이후 5년이 지난 2020년 1인 가구의 수는 664만 가구, 2021년에는 약 717만 가구, 그리고 2022년에는 750만 가구를 초과했다.
전체 가구 중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20%에서 2022년에는 34.5%로 그사이 14.5%P가 늘었다.
임병헌 의원은 “1인 가구 증가세가 가파른 이유는 다양한 요인이 있다”라며 “특히 1인 가구의 증가는 주택시장의 주택수요 패턴을 변화시키고, 주택 공급의 다양한 변화를 불러오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에 재선의원이 된다면, 22대 국회에서 소형 중심의 다양한 주거유형을 수요에 맞게 공급할 수 있는 제도적·정책적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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