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트'와 '태양은 없다'는 세기말 시절 방황하는 청춘들의 꿈과 좌절 그리고 우정을 스타일리쉬하게 담아낸 영화다.
'비트'는 우울하고 반항적인 10대 청춘들의 초상을, '태양은 없다'는 인생 밑바닥에서 끊임없이 내일을 꿈꾸는 20대 청춘들의 무모한 패기를 그려내 한국 대표 청춘 영화로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또 청춘 영화에 어울리는 최적의 캐스팅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으며 '비트' '태양은 없다' 두 작품 모두 출연한 정우성은 당대의 청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최근 '비트' '태양은 없다'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데에는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과 배우 정우성의 인연 때문이기도 하다. '비트'를 시작으로 '태양은 없다' '무사' '아수라' '서울의 봄'까지 28년의 세월을 함께하며 김성수 감독의 페르소나로 거듭난 정우성은 최근 '서울의 봄' 인터뷰에서 자신 인생의 봄을 20대 '비트'의 ‘민’ 캐릭터를 만났을 때라고 뽑기도.
최근 MZ세대들에게도 '서울의 봄'이 신드롬을 일으킨 만큼 김성수 감독의 스타일리쉬한 연출력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비트' '태양은 없다' 또한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3월 극장 개봉.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