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6일 “제3차 인권기본계획에 담은 정책과제를 적극적으로 이행해 인권 사각지대가 없는 지속가능 인권도시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박 시장이 제3차 인권보장·증진 5개년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인권도시 조성에 착수하고 있다.
이날 박 시장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7기 광명시민인권위원회 위촉식 등을 열고, "올해부터 5대 분야 51개 정책과제를 담은 제3차 광명시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을 본격화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제3차 인권기본계획은 인권 도시로서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하고자 인권 정책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광명시가 추진할 인권 정책 비전과 중장기 목표, 분야별 핵심 정책과제, 구체적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박 시장은 인권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4~12월까지 8개월간 연구용역과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 등을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5개 분야 17개 정책 목표, 51개 정책과제를 발굴했다.
또 인권에 기반한 포용적 도시재생을 목표로 개발사업에 인권영향평가를 도입하고, 정비사업 사전협의체도 구성하고, 반지하 가구 지원, 그린 집수리 확대, 광명형 에너지 바우처 신설 등 재난 안전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박 시장은 "앞으로도 인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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