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6일 “고금리·고물가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인 정주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시장은 "관내 신혼부부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신혼부부 주택매입과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이번 신혼부부 대출이자 지원사업에 시 예산 6억5000만원을 확보해 총 650여세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부부합산 연소득 8000만원 이하(2022년 기준)인 무주택자 혹은 관내 소재 1주택 가구라고 최 시장은 귀띔했다.
지원 기준은 2017년~2023년에 혼인신고를 한 만 49세 이하의 금융권 대출이 있는 신혼부부이며, 단, 공공임대주택과 유사한 지원사업 수혜자 등은 제외된다는게 최 시장의 설명이다.
지원은 연 1회에 한해 대출잔액의 1%를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모집 기간은 내달 4~18일까지로,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정책 추진을 계속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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