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홍태용 김해시장이 지난 15일 오후 5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3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4’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제13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4’는 300여명의 국내외 조각가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조각 전시이자 아트페어 행사다.
한국조각가협회가 주최하고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가 주관해 2011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으며, 전시주제를 정해 작가를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선발하는 등 조각 장르에 특화된 전시를 선보여 왔다.
이날 홍태용 시장은 축사에서 “올해 문화가 일상이 되는 문화도시 김해를 모토로 전국체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 김해방문의 해 등 김해시의 대형 이벤트를 연계해 전국체전을 문화체전으로 승화시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국제조각페스타 in 김해’를 개최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 응원과 함께 김해시에 많이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행사에서 김해시는 메가이벤트 통합 홍보 부스를 운영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한·중·일 문화교류사업인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 ‘동북아 물류플랫폼’을 홍보하고 있다.
그리고, 부스운영을 통한 홍보 외에도 이 날 행사에 앞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김해시 메가이벤트와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등 주요 현안업무를 의논하고 협조와 지지를 요청했다.
또한, 이번 서울국제조각페스타 김해시 부스에는 지역 작가 4명이 10점의 작품과 우리시 출신인 김영원 작가 작품 4점을 함께 전시하며, 지역 기업체와 연계해 김해시 홍보에 함께 힘쓰고 있다.
개막식에는 구상 조각계의 거장이자 한국조각가협회 고문인 김영원 작가를 비롯해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짱청강 중국조소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올해는 140여개 부스에서 국내외 조각가 300여명의 작품을 선보이며, 국내 미술대학 졸업생들의 우수 작품을 소개하는 청년작가 지원 특별전과 중국 주요 12개 미술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는 중국미술대학 특별전이 마련된다. 그밖에도 중국현대조각특별전, 후원기업의 특별전, 지방자치단체관, 문화재단관 등이 설치 운영된다.
김해시, 초‧중 신입생 필수 예방접종 권고
경남 김해시는 2024년도 초‧중학교 신입생들의 필수 예방접종 후 입학을 권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감염병 예방과 집단면역 효과 제고를 위해 필수 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해 미접종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마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은 2017년생 4470명, 중학교 입학생은 2011년생 5856명이다.
지난해 초등학생 접종 완료율은 전국 91% 대비 89.7%, 중학생은 전국 67.2% 대비 62.5%이다. 김해는 전국과 경남 평균 완료율보다 저조하며 해마다 접종 완료율이 저하되는 상황이다.
초등학교 입학생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폴리오(소아마비)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 불활성화 백신 4차(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4종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중학교 입학생은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또는 Td(파상풍·디프테리아) 6차 △일본뇌염 불활성화 백신 5차(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1차(12세 여학생만 해당) 3종을 접종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입학생들의 예방접종 완료 여부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종하지 않았다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면 된다. 또 예방접종 등록이 누락된 경우는 접종받은 의료기관에 전산 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허목 보건소장은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등의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으면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 단체 생활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예방접종은 매우 중요하다”며 “입학 전 예방접종을 완료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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