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논란과 그룹 내 왕따 의혹이 불거졌던 에이프릴 출신 가수 겸 배우 이나은이 복귀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에서는 이나은의 모습이 깜짝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나은은 배우 한유라로 등장해 진이수(안보현 분)에게 "말씀 많이 들었다. 진이수 대표님이라 부르면 되냐"며 대사를 남겼다. 약 1분 정도 출연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았으나, 대중들은 그의 출연을 주목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이나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이나은이 '재벌X형사'에 캐스팅됐다"고 밝히며, 약 3년 만의 복귀를 공식화했다. 이나은은 지난 2021년 에이프릴 내부에서 멤버를 왕따시킨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고, 학교폭력 의혹도 함께 터져 나왔다.
이로 인해 이나은은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SBS '모범택시'에서 하차했고, 그 자리를 배우 표예진이 대신했다.
당시 이나은의 학교폭력 의혹은 폭로자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인정하며 끝이 났다. 그러나 그룹 내 왕따 논란은 법정 싸움으로까지 번졌고, 당시 이나은과 멤버들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후 사건을 불송치로 마무리됐으나, 이미지 추락은 피할 수 없었다.
한편 이나은은 최근 '국가대표팀 하극상' 논란이 제기된 이강인과 지난 1월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지인 사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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