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47)가 난데없는 결혼설에 휩싸이자, 누리꾼들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내보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현무의 결혼설이 불거졌다.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왼손 약지에 착용한 반지가 원인이었다.
또한 전현무는 지난 4일 열린 2024 F/W 패션위크 포토월 행사에서도 해당 반지를 끼고 있던 사실이 알려져 결혼설에 불을 지폈다.
더욱이 전현무는 지난달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역술가에게 "올해 결혼 운이 있다"는 말을 전해 들은 바 있기에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반지 착용과 역술가의 발언을 토대로 전현무의 결혼 또는 열애설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심은 점점 확신으로 바뀌어갔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전현무의 측근은 18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연애, 결혼과 관련해서 반지를 착용한 것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공고히 했다.
만약 전현무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인기리에 방영 중인 '나 혼자 산다'에서 강제로 하차해야 하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 '나 혼자 산다'는 프로그램 특성상 결혼을 하지 않은 싱글 남녀, 이혼 후 다시 돌아온 돌싱남, 돌싱녀들이 출연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전현무가 MC 역할을 한다고 해도, 결혼을 하게 된다면 프로그램 출연에 있어, 취지와 다른 점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해도 좋으니 결혼해서 행복을 찾자"는 의견과 "결혼하지 말고 계속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줘"라는 의견이 나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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