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7년 만의 민주당 복당, 굉장히 부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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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4-02-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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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19일 7년 만의 더불어민주당 복당에 대해 "굉장히 부담도 크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여러 가지 지금 시대적 상황도 그렇고 역할을 잘해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정치라는 게 여러 부담이 있다"며 "정권심판을 해야 되는 굉장히 절박한 상황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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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민주적 중도보수·혁신적 중도보수 가까워"

이언주 전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복당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언주 전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복당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19일 7년 만의 더불어민주당 복당에 대해 "굉장히 부담도 크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여러 가지 지금 시대적 상황도 그렇고 역할을 잘해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정치라는 게 여러 부담이 있다"며 "정권심판을 해야 되는 굉장히 절박한 상황에 있다. 정치적으로도 제1야당이 역할을 잘해야 정권심판이 잘 되는 것 아닌가"라며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정치 성향에 대해 "저는 '민주적 중도보수' 또는 '혁신적 중도보수'에 가깝다"며 "민주당으로 보자면 민주당에서 오른쪽에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보다는 조금 오른쪽에 있지만, 중도보수나 또는 중도 쪽에 있지만 윤석열 정권을 정말 세게 견제하지 않으면 나라가 큰일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더 넓은 틀에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당이 되게 하는 것이 제가 할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제22대 총선 출마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이 전 의원은 "(출마 여부는) 당과 당원들한테 맡기겠다"며 "그걸 듣고 이제 제가 의사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전략공천 배치 질문에도 "제안을 받으면 그때 가서 결정해야 한다"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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