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2~3월 만기 도래하는 벼 매입자금 4000억원에 대한 지원 기간을 3개월 더 연장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산지농협의 재고 부담 완화와 쌀값 안정을 위해 지난해 지원한 1차 벼 매입자금 중 2~3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4000억원에 대해 3개월간 지원기간을 특별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농협은 쌀 값 안정을 위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5000억원의 벼 매입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농협은 벼 매입자금의 특별지원 기간 연장을 통해 산지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금 상환 목적의 벼 투매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우성태 농업경제대표는 “이번 특별 지원이 산지 농협의 부담을 완화하고 쌀값 안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