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19일 신중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가치창출 프로그램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2024년도 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차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신중년 특화 재취업 지원 사업으로, 지난 2022년 중장년층의 강소기업 재취업을 목표로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중장년층 디지털 분야 재취업을 위한 일자리 시장 개척과 취업 연계를 지원해 지난 2년간 2279명(기초 교육 수료)이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또 신중년 맞춤형 취업 지원을 받은 965명 중 338명이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그동안 신중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온·오프라인 취업 교육 △1:1 밀착 컨설팅 등 신중년 취업 역량 강화 △취업처 발굴팀 운영 △신중년 맞춤형 일자리 연계 등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했다.
올해 프로그램에서는 먼저 기존 수도권 지역 일자리에 집중돼 있던 사업 운영 지역을 올해부터는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지자체·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의 우수 일자리를 발굴하고, 지역 거주 중장년층 취업을 지원한다. 동시에 전국 10여개 지역에서는 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지역 경력 인재들과 우수 일자리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기존 과정에서 지원했던 △강소기업 일자리 △디지털 일자리는 물론, 신중년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스타트업·벤처 일자리 △사회적경제 일자리 △관광업종 일자리 △강사 일자리 등 중장년 수요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개발해 생태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온라인 교육 개강을 시작한다. 참여를 원하는 40·50대 경력 인재는 누구나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상시 신청과 수강이 가능하다. 오는 4월부터 진행되는 오프라인 심화 교육 과정은 온라인 기초교육 16과목을 수료한 교육생들 가운데 선발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교육 참여자는 각 일자리 과정별 맞춤형 취업 교육과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하나금융그룹 전문가들의 세무·재무 특강도 참여할 수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가속화하는 고령화와 늘어나는 기대 수명으로 신중년 세대의 미래를 설계할 새로운 일자리 교육이 중요해졌다"면서 "앞으로도 신중년의 성공적인 경력 설계와 재취업을 위해 다양한 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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