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지난 24일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전국 대표 정월대보름 민속문화관광축제에 걸맞게 월령기원제, 달집태우기, 성주풀이,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해운대지구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이틀 전인 22일부터 사흘 동안 백사장에 마련된 특별부스에서 한 해의 액을 막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시민 소망기원문 쓰기’가 진행된다.
24일 정월대보름에는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오후 4시 40분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태평 기원 부채춤 등 식전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서 달집 앞에 제례상을 차려놓고 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월령기원제’를 지내고, 달이 뜨는 시각인 오후 5시 58분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 태우기가 진행된다.
해운대구드림스타트,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나눔 프로그램해운대구 드림스타트는 아동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취약계층 가정의 0세부터 12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분야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관내 150가정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드림가족봉사단도 맞춤형 통합 서비스 중 하나다.
지난 1월에는“따뜻한 설날”이라는 주제로 강정을 만들어 홀로 어르신에게 전달했는데 참가자들은 가족과 함께 소통하며 화합하고, 음식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과도 함께하는 값진 경험을 가지게 됐다.
올해 드림스타트는 ADHD, 우울 등으로 영유아 양육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대한 '영유아 성장 중재' 프로그램을 실시해 맞춤형 양육코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 밀착형 조기 개입으로 아동의 적기 발달을 촉진하도록 지원한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과 지역사회 자원 연계, 조기 개입 강화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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