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투자유치특별위원회는 투자유치 100조원 달성이라는 당찬 목표 하에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삼성·LG·포스코 등 대기업 임원 출신과 기업 CEO, 금융 전문가, 언론인, 교수, 관계 기관 등 30명의 위촉직 위원(공동위원장 포함)과 당연직 위원을 포함해 총 3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투자유치 특별위원회는 2024년 새로운 한 해를 맞아 경상북도가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투자 프로젝트 진행 현황에 대한 설명과 프로젝트 진행 중 발생 할 수 있는 규제와 애로 사항에 대해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는 특별위원의 의견을 듣는 등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경상북도는 2024년 핵심 시책으로 저출생 극복, 민간 주도 지역 발전 전략을 내세우고 해결을 위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도출해 추진 중이다.
두 번째 시책인 ‘민간 주도 지역 발전 전략’은 민간 기업과 자본의 지방 투자를 활성화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진정한 지방 시대를 끌어내기 위한 민․관 합동 전략으로 투자유치 특별위원들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와 전문 지식을 활용하는 자문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과제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전 산업부장관)은 “경북도는 지난해 구미 반도체, 방산과 포항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구 지정 등 많은 성과를 이루었던 한 해로 알고 있다. 올해는 관련 산업 기업들의 투자가 이루어져 지정된 특화단지가 성공적인 안착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투자유치 특별위원으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지난해 경북도는 14조200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는 민간 분야 전문 위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2024년도에도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인센티브와 친기업 시책 추진으로 더 열심히 뛸 계획이니, 투자유치 특별위원들도 민간 전문 분야에서 알고 있는 의견을 공유해 주면 투자유치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 사항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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