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과 송하윤의 운명이 완전히 뒤바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는 과거 박민영의 위암 사망보험금을 노렸던 이이경이 송하윤의 상해 사망보험금을 노렸다. 이에 따라 현재 아내인 정수민을 죽이려는 박민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민환을 해고한 유지혁(배우 나인우)은 각종 채무의 상환 압박을 넣으며 그를 궁지로 몰았다. 또한 의도적으로 사내 가족 보험 상품 안내 서류를 그에게 전달해 정수민의 사망보험금을 노리도록 유도했다.
벼랑 끝에 선 박민환이 찾아간 곳은 오유라(보아)였다. 그는 정수민의 상해 보험금이 적힌 서류를 내밀면서 자신과 함께 하자고 청했다. 정수민을 죽여 오유라를 협박하는 요소도 없애고 자신도 재기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운 것이다.
이후 정수민은 유지혁에 의도에 의해 불륜 중인 박민환과 오유라의 현장을 급습했다. 그곳에서 “어떻게 와이프 사망 보험금으로 재기를 노려?”, “내가 보험금 받으면 진짜 크게 한 턱 쏠게”라는 대화가 들렸고 정수민은 크게 분노했다.
이는 회귀 전 강지원(박민영 분)의 삶과 겹쳐지는 지점이다. 강지원의 위암 사망보험금 5억원을 노리던 박민환은 이번에는 정수민의 상해 사망보험금을 노렸다. 이전 삶에서 불륜과 배신에 분노했던 아내 강지원의 자리에는 정수민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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