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음 달 18일까지 '스타기업 육성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품 혁신, 시장 개척, 스마트 혁신 등 3개 분야 중 기업이 원하는 분야를 지원하는 것으로, 총사업비의 70%까지 지원한다.
도비 매칭 투자를 통해 참여하는 성남·용인·화성·시흥·파주·부천·이천·평택·안성·과천·여주 등 11개 지역 소재 기업은 최대 7600만원, 그 외 지역의 기업은 최대 3800만원까지 지원한다. 43개 기업에 총사업비 33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선정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진단 평가, 산업단지 RE100 참여 기업에 가점을 부여한다.
또 선정 기업 간 상호 장점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네트워킹 데이(Networking Day)를 운영하는 등 사후 관리도 확대한다.
선정된 기업에 사업 신청 시 제출한 추진 계획서에 따라 시제품 개발, 디자인 개발, 지식재산권 획득, 홍보판로 개척, 국내외 전시회 참가, 스마트 공정개선, 디지털 전환 등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경기도에 주사무소나 등록공장이 있는 중소기업이다.
단,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 2022년 매출액이 50억~700억원이어야 한다.
신청은 이지비즈를 통해 하면 된다.
경기도는 2011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그동안 764개 중소기업을 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 중 지난해 I사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월드클래스 플러스에 선정되는 등 7개 중소기업이 월드클래스로 선정됐다.
또 S사를 비롯한 5개 중소기업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는 등 41개 기업이 상장됐다.
S전기, C화장품사도 지난해 1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21개 기업이 수상했으며, 지금까지 205개 기업이 수출탑을 수상하며 수출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경기도, 유·무상 학교 우유 급식 지원 사업 추진
경기도는 성장기 청소년 건강 증진과 우유 소비 확대를 위해 올해도 '유·무상 학교 우유 급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학생 1인당 연간 250일 동안 200㎖짜리 우유 1개를 공급한다. 시중 판매가보다 저렴한 1개당 530원에 공급한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치즈, 발효유 등 품목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지침이 일부 개정돼 학생과 학교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했다.
경기도는 올해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족, 국가유공자 자녀 등 사회적 배려대상 10만명을 위해 예산 133억원을 투입해 우유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우유는 성장기 청소년에게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는 완전식품"이라며 "도내 학생이면 누구나 우유 급식에 참여해 우유 소비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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