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한화 스프링캠프 합류를 준비 중이다.
20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한화 관계자는 "한화가 최소 170억원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류현진과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의 한화 복귀는 빠르면 이날, 늦어도 21일에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류현진이 한화와 최종 계약을 마친다면 21일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오키나와는 한화의 2차 스프링캠프 훈련지다. 한화 선수들은 현재 호주에서 1차 훈련을 마무리하고 있다.
류현진의 합류로 이번 시즌 한화는 더욱 다채로운 선발 라인업을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 펠릭스 페냐, 문동주, 리카르도 산체스가 1~4선발을 구성할 수 있다. 5선발 후보 자원으로 이태양, 장민재, 김기중, 남지민, 황준서 등이 있어 투수진이 든든하다. 여기에 채은성, 안치홍, 이재원 등 베테랑들이 가세해 6년 만의 가을 야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한화는 류현진에게 역대 최고 대우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고액은 지난해 양의지가 두산으로 이적하며 계약한 152억원이었다. 류현진은 이를 넘는 170억~18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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