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최근 의료계의 집단휴진과 관련,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내비쳤다.
이날 최 시장은 시청 내 간부회의실에서 시장 주재로 의료공백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대책 점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최 시장은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운영현황 점검 등 대응 마련에 나선 상태다.
현재 보건복지부 진료개시명령의 대상이 되는 관내 병원은 한림대성심병원과 안양샘병원 등 두곳이다.
최 시장은 전날 현장을 점검한 결과, 한림대성심병원은 레지던트 중 20여명이 사직원을 제출했고, 안양샘병원은 아직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직까지 이에 따른 피해 사례도 접수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게 최 시장의 전언이다.
보건소도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며 의료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비상진료기관 운영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향후 의료공백 발생 시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이 진료 시간을 연장해 운영하는 등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중에 있다.
한편 최 시장은 향후 상황 발생 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해 시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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