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동해시 묵호항 남동 2해리 해상에서 선박 간 충돌로 화물선 연료탱크에서 벙커C유가 유출된 상황을 가상으로 실시했으며, 2024년 정기인사발령에 따른 현장 방제요원에 대한 해양오염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신속한 상황판단 및 방제 대응체계의 점검에 중점을 두었다.
또 훈련은 이날 동해해양경찰서를 시작으로 21일 속초, 22일 포항 및 울진해양경찰서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훈련 내용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방제요원별 임무·역할 수행 △해양오염사고 대응 시스템 숙달을 통한 신속한 초기 대응정보 파악 △파악한 정보를 활용한 방제대응전략 수립 등을 통해 현장부서의 해양오염사고 대응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실제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하게 작동할 수 있는 대응체계로 깨끗한 동해바다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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