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석면으로 인한 시민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24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7억5744만원의 예산을 들여 372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처리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사업비 15억7856만원을 투입해 주택 335동, 비주택 60동, 지붕개량 12동 등 총 407동에 처리비를 지원한다.
주택 슬레이트 철거의 경우 우선 지원 가구는 전액, 일반 가구는 최대 700만원을 지원하며, 비주택의 경우는 최대 54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택철거 이후 지붕개량을 같이 신청하면 우선 지원 가구, 일반 가구 각각 최대 1000만원, 500만원을 지원한다.
이정임 김천시환경위생과장은 “노후 슬레이트 철거와 개량 사업을 통해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슬레이트 건축물 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