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SK오션플랜트, 판가인하 압력 부담…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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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4-02-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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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증권은 21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디벨로퍼의 판가 인하 압력으로 수익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진호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약 43% 하회했다"며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한 이유는 일회성 비용인 간접비 35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의 1분기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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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오션플랜트
[사진=SK오션플랜트]

미래에셋증권은 21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디벨로퍼의 판가 인하 압력으로 수익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2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이진호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약 43% 하회했다"며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한 이유는 일회성 비용인 간접비 35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의 1분기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개선 요인은 일회성 비용 제거와 플랜트 비용 반영 종료다.

4분기에 체결될 것으로 예상했던 추가 수주가 아직까지 체결되지 않은 점은 불안요소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2024년 수익성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한다"며 "프로젝트 계약이 지연되는 이유는 가격 협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금리나 원가 상승과 같은 어려운 거시환경에서 디벨로퍼들의 판가 인하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기대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하이롱(추가 수주), 신안우이, 펭미아오, 포모사 3, 4다.

그는 "경쟁력을 고려하면 결국 수주 계약은 체결될 것이나, 어느 정도 수익성에 타협점을 찾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고객사 측의 지속적인 판가 협상 요구는 해상풍력 부문의 두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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