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8% 가까이 감소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07억2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감소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9.9%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3.0일로 작년(15.5일)보다 2.5일 적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6.4%), 승용차(-23.3%), 자동차 부품(-16.5%)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홍콩(129.1%) 등에 대한 수출이 늘어난 반면 중국(-12.8%), 미국(-5.0%), 유럽연합(-22.8%), 베트남(-12.2%) 등은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19억5300만 달러로 19.2%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2억3300만 달러 적자였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25억9100만달러 적자였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8개월째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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