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2억1200만 달러로 1월 실적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3억 달러(24.7%) 증가한 규모다.
자동차 무역흑자는 54억 달러로 수출 품목 중 1위로 1월 국가 무역수지 흑자 달성에 가장 크게 기여한 품목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자동자 수출 규모는 24만5000대로 2015년 1월 24만8000대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1월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16.9% 증가한 35만8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명절에 다른 기저효과와 조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11만6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0.4% 줄었다. 국산차는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10만3000대이며 수입차는 지난해 1월보다 18.8% 줄어든 1만3000대 수준이다.
지역별 수출액이 가장 큰 곳은 북미로 36억7000만 달러이며 전년 동월 대비 5390만 달러 증가했다. 이어 유럽연합(EU) 6억9200만 달러, 기타 유럽 4억5600만 달러 순이다.
한편 승용 기준 판매량 상위 5개 모델은 쏘렌토·싼타페·카니발·스포티지·투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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