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인디의 입점 게임은 2019년 오픈 당시 4개에 불과했다. 2022년에는 '러브인로그인'과 같은 히트작을 비롯해 한글화로 선보인 '던전오브나흘벅', '귀곡팔황'등이 이용자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해는 더욱 다양한 게임들이 주목을 받은 해였다. '스테퍼 케이스', '리프 인 부트스트랩' 등 국내 우수한 인디 게임을 비롯해 '갓 오브 웨폰', '당신과 그녀와 그녀의 사랑', '화산의 딸' 등 스토브 한글화 작품으로 다양성을 더했다.
입점을 희망하는 개발사도 늘었다. 지난해 스토브인디를 통해 게임을 출시한 창작팀은 직전년도보다 215% 증가했다. 창작팀들이 받은 정산 금액 또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최근에는 인디 게임 창작자들이 좋은 게임을 개발해 출시하고 창업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워크샵 형태의 프로그램 '창작자 성장 튜토리얼'을 런칭하기도 했다.
스토브인디는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게임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심의 행정 처리 과정도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 스토브인디가 심의를 지원한 게임은 568개로 전년보다 205% 증가했다. 또 스토브인디는 지난 1년 동안 36명의 파트너 크리에이터와 함께 380만 뷰에 달하는 콘텐츠 마케팅도 지원했다.
이용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에만 신규 회원이 40만 명을 넘어섰으며, 방문 이용자는 16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용자가 사용한 쿠폰은 전년 대비 약 4배(380%) 증가했고, 쿠폰으로 제공된 혜택(금액)은 26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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