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테슬라를 제치고 지난 1달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주식으로 드러났다. 엔비디아를 이끌고 있는 인물, 대만계 미국인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도 스타가 됐다. 그가 자주 입는 검정색 가죽 재킷은 이제 하나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뉴욕타임스는 "젠슨 황과 그의 검정색 가죽 재킷이 인공지능(AI)의 상징"이라고 표현했다.
잡스의 '터틀넥', 저커버그의 '회색 티셔츠'…젠슨 황의 '검정색 가죽 재킷'
21일 외신 취재를 종합하면 테슬라를 제치고 가장 많이 거래된 주식으로 등극했다. 올해 주가가 44.19% 오른 만큼 단연 투자자들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시총이 1조 달러를 돌파했고, 이달 들어서는 아마존과 구글을 제치고 뉴욕증시 시가총액 3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반도체 스타트업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등 주요 빅테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엔비디아를 창업한 젠슨 황은 올해 61세로 대만계 미국인이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는 검정색 가죽 재킷이다. 10년 동안 실적 발표를 할 때 검정색 가죽 재킷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일이 아닌 언론에 노출되는 모습에서도 검정색 재킷을 입지 않은 장면을 찾기 힘들 정도다.
32도 무더위에 대만 반도체 공장에서도 가죽 재킷을 벗지 않는 그는 "덥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 "나는 항상 쿨하다(I'm always cool)"라고 말한 일화도 유명하다.
외신들은 그의 검정색 재킷을 '파워 유니폼'이라고 부른다. 스티브 잡스의 '터틀넥',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회색 티셔츠'처럼 그를 상징하는 패션으로 보는 것이다. 과거 젠슨 황의 대변인에 따르면 결정을 줄이기 위해 비슷한 패션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와 문신도 그의 상징이다. 그는 다른 재벌들처럼 자동차 애호가다. 페라리와 코닉세그 등 다양한 슈퍼카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와 달리 문신은 다른 재벌들과 구별되는 특징이다. 그의 팔에는 엔비디아 문신이 있는데, 엔비디아 주가가 처음으로 100달러를 돌파했을 때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를 창업한 젠슨 황은 올해 61세로 대만계 미국인이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는 검정색 가죽 재킷이다. 10년 동안 실적 발표를 할 때 검정색 가죽 재킷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일이 아닌 언론에 노출되는 모습에서도 검정색 재킷을 입지 않은 장면을 찾기 힘들 정도다.
32도 무더위에 대만 반도체 공장에서도 가죽 재킷을 벗지 않는 그는 "덥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 "나는 항상 쿨하다(I'm always cool)"라고 말한 일화도 유명하다.
자동차와 문신도 그의 상징이다. 그는 다른 재벌들처럼 자동차 애호가다. 페라리와 코닉세그 등 다양한 슈퍼카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와 달리 문신은 다른 재벌들과 구별되는 특징이다. 그의 팔에는 엔비디아 문신이 있는데, 엔비디아 주가가 처음으로 100달러를 돌파했을 때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 것으로 알려졌다.
61세에도 새벽 4시 기상하며 14시간 근무…"30년 뒤에는 로봇으로 일하겠다"
그는 이민 2세대로서의 삶을 살았다. 젠슨 황은 9살이 되던 1973년 삼촌과 함께 미국 켄터키주로 갔다. 1984년 오리건 주립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 1992년 스탠퍼드 대학교 전기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집중력과 추진력이 있었지만, 지나칠 정도로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았다"고 했다.
반도체 기업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엔비디아를 창립했다. 젠슨 황은 대학 졸업 후 LSI 로직(LSI Logic)과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에서 근무했다. 특히 1984년부터 1985년까지 오늘날 엔비디아의 라이벌로 불리는 AMD에서 일했다.
그는 자신의 서른번째 생일에 크리스 말라초스키, 커티스 프리엄과 함께 집근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엔비디아 창업을 논의했다. 그는 앞으로 컴퓨터 그래픽 수요가 획기적으로 늘 것이고 이를 위한 강력한 하드웨어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당시에는 고성능 그래픽 하드웨어가 없었다.
엔비디아를 세우고는 "실패로부터 배운다"는 정신을 내세웠다. 이는 엔비디아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게 만든 원동력이었다. 그는 "효과가 없으면 거기서 배우고 조정하면 된다. 실패할 수 있다면 우리는 좋은 회사"라고 강조했다. 두려워할 바에는 실패하고 수정한다는 것이다.
올해 61세인 젠슨 황이지만, 그는 여전히 한창이다. 젠슨 황은 새벽 4시에 일어나 아침 운동을 하고, 14시간 동안 업무에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53세에 경영에서 물러난 빌 게이츠 전 MS CEO와도 대비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그는 자신의 은퇴시기를 묻는 질문에 "언제까지 CEO를 계속할지 모르겠다. 아마 30년 후에는 로봇이 되어, 30년을 더 일하지 않을까 싶다"며 식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다.
반도체 기업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엔비디아를 창립했다. 젠슨 황은 대학 졸업 후 LSI 로직(LSI Logic)과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에서 근무했다. 특히 1984년부터 1985년까지 오늘날 엔비디아의 라이벌로 불리는 AMD에서 일했다.
그는 자신의 서른번째 생일에 크리스 말라초스키, 커티스 프리엄과 함께 집근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엔비디아 창업을 논의했다. 그는 앞으로 컴퓨터 그래픽 수요가 획기적으로 늘 것이고 이를 위한 강력한 하드웨어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당시에는 고성능 그래픽 하드웨어가 없었다.
엔비디아를 세우고는 "실패로부터 배운다"는 정신을 내세웠다. 이는 엔비디아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게 만든 원동력이었다. 그는 "효과가 없으면 거기서 배우고 조정하면 된다. 실패할 수 있다면 우리는 좋은 회사"라고 강조했다. 두려워할 바에는 실패하고 수정한다는 것이다.
올해 61세인 젠슨 황이지만, 그는 여전히 한창이다. 젠슨 황은 새벽 4시에 일어나 아침 운동을 하고, 14시간 동안 업무에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53세에 경영에서 물러난 빌 게이츠 전 MS CEO와도 대비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그는 자신의 은퇴시기를 묻는 질문에 "언제까지 CEO를 계속할지 모르겠다. 아마 30년 후에는 로봇이 되어, 30년을 더 일하지 않을까 싶다"며 식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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