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장소는 북구 청하면 월포해수욕장, 기계면 새마을발상지운동장 앞에서, 남구는 해도동 형산강변 특설무대, 연일읍 유강IC 형산강 둔치, 동해면 도구해수욕장, 청림동 청림 바닷가 등이다.
해도동 형산강변에서는 11m의 대형 달집을 태우고, 시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안전 기원제, 풍물단 공연, 고고장구, 소원지 쓰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
청하면에서는 초청 가수 공연, 민속놀이 체험, 기원재, 면민 화합한마당잔치 등이 진행되며, 일몰 시간에 맞춰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포항시는 행사가 6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면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전 안전관리계획을 세우고 유관 기관 현장 합동 점검, 교통 통제 및 주차 관리, 화재 예방 등 선제적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대보름 행사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관리 요원을 배치하는 등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올 한해도 풍성한 보름달처럼 시민 모두가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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