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19일까지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안전행정실·지방시대정책국·복지건강국·소방본부·대변인실 5개 실국으로 구성된 ‘비상진료대책 상활실’를 운영해 왔으나 의료공백 최소화와 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20일부터는 11개 실국과 도 경찰청으로 구성된 ‘의료 공백 위기 총괄대응본부’로 격상 운영한다.
또한 21일부터 비상 상황 해제 시까지 도내 전공의 수련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실국장 책임관으로 지정하고 현장에 투입한다.
각 의료 기관별로 임명된 책임관은 비상대응체계 구축 여부, 비상진료상황 확인, 현장 의견 수렴 및 애로 사항 청취 등 현장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응급 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역응급 의료 기관(30개 소)에서는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위해 응급실 전담 의사 배치, 전문과목별 당직 전문의를 지정·운영하는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료계 집단 행동이 현실화 될 경우 공공 의료 기관과 보건 의료 기관에서는 평일 2시간 연장 근무, 토요일 정상 근무, 환자 쏠림에 대비해 중증·응급·수술에 대비해 비상 근무조를 별도로 운영하는 등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 받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히고, 지역 의료 기관에는 “지금처럼 의료진이 환자 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