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대기업군에서는 쿠팡과 롯데면세점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진행된 시상식은 사단법인 대한민국브랜드협회와 아주경제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 대한민국ESG경영대상은 매년 △새로운 고객 가치로 무장한 브랜드 △고객 입장에서 브랜드를 발전시켜 나가는 특별한 철학을 가진 기업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청년 브랜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한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개인 등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최우수 IT융합 부문 대상 기업으로는 끽다가 선정됐으며, 최우수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는 파프리카 인더스트리가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 프랜차이즈 솔루션 부문 대상은 디지엠유닛원이, 최우수 한의원브랜드 부문 대상은 다이트 한의원이 각각 받았다. 최우수 바이오연구 부문에서는 제이인츠바이오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대한민ESG경영대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수상기업 명단에는 재일과 엘에스와이 건축설계사무소 2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최우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솔루션 부문 대상은 재일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건축설계부문 부문 대상은 엘에스와이가 수상했다.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대한민국브랜드협회 상임고문인 방장식 단국대 상임이사도 이날 행사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오종석 아주경제 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고객에게 가치를 인정받는 브랜드만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 한해는 물론,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소비자에게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브랜드들이 영예로운 수상을 하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수상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마음 속에 가치 있는 브랜드로 오래도록 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세현 대한민국브랜드협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고객의 인식을 사로잡고 고객 가치를 모든 현장에서 생생하게 실천해야 한다"면서 "브랜드와 ESG를 중심으로 한 비재무적인 가치가 우위에 서서 재무적 가치를 견인할 수 있게 경영에 대한 기본 생각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브랜드협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브랜드 컨설팅을 담당하는 교육기관이다. 지난 11년 동안 중소·벤처기업의 브랜드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하면서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BESG경영교육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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