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경찰병원 방문…"국민피해 최소화 위한 비상진료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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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4-02-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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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소재 국립경찰병원을 방문해 전공의 집단사직 등에 따른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경찰병원은 서울 동남권의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이번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 지역 주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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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병원, 지역 주민들이 믿을 수 있는 버팀목 돼줘야"

  • 평일 진료시간 확대…주말·휴일 근무·24시간 응급실 운영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을 찾아 환자를 위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을 찾아 환자를 위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소재 국립경찰병원을 방문해 전공의 집단사직 등에 따른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경찰병원은 서울 동남권의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이번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 지역 주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찰병원 의사와 간호사, 직원 등을 격려하면서 "힘드시겠지만 평일 진료시간을 확대하고, 주말·휴일 근무와 24시간 응급실 운영 등으로 주민 건강을 보호하는 비상 조치를 제대로 해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병원마다 인력 관리를 유연하게 해서 필수진료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가 인상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찰병원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김진학 경찰병원장, 변창규 진료1부장, 주준범 의료경영기획실장, 김소란 간호담당관 등이 방문했다. 

한편,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국 종합병원 전공의에 63%에 이르는 7813명이 근무지를 이탈하면서 전국의 주요 병원들의 환자 진료 및 수술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날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이들에 대해 원칙적으로 구속수사를 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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