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27일 다음 PC 첫 화면에 '이 시각 이슈' 박스를 추가하는 등 구성을 대대적으로 바꾼다. 다음 PC용 화면이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17년 4월 6일 이후 처음이다.
신설되는 이 시각 이슈 박스는 실시간으로 주목받는 화젯거리를 한눈에 보여준다. 언론사가 송고한 기사 중 많이 언급된 이슈 키워드를 모아서 매 시각 업데이트하는 '언론사가 주목한 이슈'와 최근 3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뉴스와 연예, 스포츠 기사를 확인할 수 있는 '많이 본 기사' 등으로 구성된다.
요즘 화젯거리를 알기 쉽게 풀어낸 이슈 브리핑 콘텐츠 '지식 토스트'와 다음 검색에서 수집하는 다양한 출처의 공개 웹 문서를 분석해 많이 언급되는 연예, 스포츠 키워드를 보여주는 '투데이 버블', 주변의 다양한 소식과 정보들을 공유하는 '나우톡'도 이 시간 이슈 박스에 포함된다. 이 시간 이슈 상단에 있는 뉴스 박스에는 '심층 탐사'와 방송 뉴스를 생중계하는 '라이브' 메뉴를 추가한다.
오른쪽 상단에서는 '날씨'와 주요 국내외 증시 및 환율정보를 담은 '증권' 박스를 제공한다. 숏폼(짧은영상)을 담은 '오늘의 숏' 박스도 추가되며, '기부'와 '오늘의 포토', '엔터테인먼트 랭킹' 박스도 우측면을 구성한다.
로그인한 뒤 'MY' 박스에서는 오늘의 운세와 메일, 내 스토리 홈, 카페, 톡캘린더, 톡서랍, 최근 본 콘텐츠 등 카카오 계정과 연결된 이용자의 콘텐츠 도구를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27일 모바일 다음 첫 화면을 기존 '뉴스' 탭에서 이용자가 구독한 언론사 뉴스만 골라 볼 수 있는 '언론사' 탭으로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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