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2/20240222083741519302.jpg)
대신증권은 22일 삼성전기에 대해 글로벌 IT 기기 수요 성장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은 1729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 증가할 전망"이라며 "다른 전자부품 업체보다 빠르게 수익성이 호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갤럭시S24 출시 및 초기 판매 호조, 프리미엄 모델인 울트라 비중이 60%에 근접해 카메라모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에서 매출 증가, 믹스 효과로 추가적인 영업이익률 개선도 기대된다"며 "카메라모듈 매출은 고부가인 2억화소 메인 및 폴디드줌 카메라의 높은 점유율로, 분기 기준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3월에 MLCC 가동율 확대, 믹스 효과가 동반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2분기 이후에 더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IT기기 및 중국향 비중이 높은 MLCC는 중국 스마트폰의 기저효과, 화웨이 중심으로 신모델 출시가 진행되면서 수요 회복을 예상한다"고 나대봤다.
그러면서 "2024년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높은 밸류에이션 정당화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TV, PC 중심에서 2024년을 기점으로 AI 관련 데이터 센터(FC BGA·MLCC), 자동차의 전장화(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중심(MLCC, 카메라모듈)으로 포트폴리오가 변화한 첫 해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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