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40)이 남편인 프로 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42)의 사진을 폭풍 업로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황정음은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영돈의 사진을 다량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이영돈이 둘째 아들을 안고 있거나, 과거 A형 독감에 걸렸을 당시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이영돈의 AI 사진까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황정음은 "너무 자상한 내 남편.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이영돈이에요.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는 글이 눈길을 끌었다.
이 말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는 문구를 두고 "혹시 이혼하세요?"라며 의구심을 쏟아냈다.
더욱이 황정음과 이영돈은 지난 2020년 갑작스러운 파경 소식을 전한 바 있기에 관심이 모였다. 갈등을 겪은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7월 이혼 조정 신청을 철회하고 다음 해 3월 둘째 아들을 낳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황정음의 '이혼설'이 다시 불거지자, 그의 과거 발언도 주목 받았다. 황정음은 지난해 10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이혼 소식이 알려졌던 2020년을 회상했다.
MC 신동엽이 "이혼 기사 나기 하루 전 부모님에게 이야기했다고 들었는데 반응이 어떠셨냐"고 묻자 황정음은 "너무 충격적이었다. 가족들 단톡에 '놀라지 말라'고 말하니 아빠가 '이 서방이 걱정'이라고 답했다. 저보다 오빠를 걱정하더라"라고 털어놨다.
또한 MC 서장훈이 "그래도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재결합을 했다"고 말하자 "제가 싫어했던 행동을 오빠가 조심해 주고 저도 마음이 아직 남아있으니 합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황정음은 이영돈과 연애 10개월 만에 결혼한 이유에 대해 "콩깍지가 씌었다"면서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는 결혼이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 금라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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